▲ 배 생산 농가를 도우면서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우리 배를 알리기 위한 ‘소비자와 함께하는 우리 배 소비촉진 캠페인’이 개최됐다.

“우리 배로 행복과 건강, 기쁨 모두 두 배가 되세요.”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선 ‘2016 소비자와 함께하는 우리 배 소비촉진 캠페인’이 열렸다. 이 캠페인은 13~15일엔 서울 정동문화축제에서도 행사가 진행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한국배연합가 주최한 이번 우리 배 캠페인은 수입 과일의 시장 확대 및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배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비자에겐 우리 배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행사에선 소시모와 배연합회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배 나눔 및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또 우리 배 응원 메시지 전달, 맛있는 배 고르는 법, SNS를 활용한 시민 참여 우리 배 홍보 행사 등의 시간도 가졌다. 우리 배 소비촉진 캠페인은 이번 서울에서의 캠페인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 광주, 대전 등 주요 도시에서 이달 한 달간 전개된다.

이상계 한국배연합회장은 “배 생산 농가를 대표해 우리 배를 아껴주는 소비자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배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해 소비 촉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고품질의 배를 손쉽고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제공해 어려운 배 생산농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은 “제철 과일로 품질이 우수한 우리 배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소비를 촉진하고 잘 먹고 잘 사는 농가와 소비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배 소비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우리 배의 고품질 기능성과 우수성을 인식하고,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을 도우면서 우리 배에 대한 애착심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많은 소비자가 우리 배 소비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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