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힘으로 작업성능 월등”

▲ 대동공업이 85~115마력의 대형 프리미엄 트랙터 PX시리즈를 출시했다.

대동공업이 대형작업기를 사용하는 축산농가와 대규모 수도작 농가 맞춤형으로 뛰어난 작업성능을 발휘하는 85~115마력의 대형 프리미엄 트랙터 PX시리즈를 내놓아 귀추가 주목된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는 지난 6일, 강력한 힘으로 뛰어난 작업성능을 발휘하며, 국산 트랙터 최초로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채택한 85, 95, 105, 115마력의 트랙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PX트랙터 시리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승강력, 견인력, 유압성능 등이 대폭 강화돼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량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면서 차폭을 150㎜ 증대해 견인력과 안정감을 높이고, 유압성능을 12% 증대해 베일러, 랩핑기 등 대형작업기의 유압 및 승강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다. 또 전·후방 각 6개씩 총 12개의 유압포트(작업기 유압장치를 꼽는 곳)와 집게 작업에 필수인 3펑션 조이스틱(상하좌우를 조정하는 장치)을 채택해 작업기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힘을 내면서도 연료소비율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작업상황에 맞춰 최적의 엔진운전을 구현하는 전자제어식 티어(Tier)4 엔진에 최소연료사용을 유도하는 실시간 연비 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Monitor)5’를 채택했다. ‘모니터5’는 자동차와 같이 트랙터 계기판에 실시간 연비, 평균 연비, 연료 총 사용량, 주행속도, 에코 가이드 램프가 표시된다. 또 130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탑재해 한번 주유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다. 엔진 및 미션오일 사용시간을 늘려 유지비 부담도 최소화했다. 미션오일 800시간, 오일필터 400시간, 엔진오일 500시간, 연료필터 5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국산 트랙터 최초로 7인치 컬라 LCD터치스크린 모니터도 장착해 트랙터의 상태 확인과 조작이 가능한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비디오와 음악 재생, 라디오 등의 기능이 있다.

이 외에도 자동화 기능인 ‘테이크(TAKE)5’ 탑재, 좌·우 15° 회전하는 서스펜션 의자, 조정이 가능한 텔레스코픽 사이드미러 등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이와 관련, 범종구 대동공업 국내사업본부장은 “PX트랙터는 대형작업기가 필요한 축산, 대규모 수도작 농가를 위해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한 작업성능 구현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며 “터치스크린 모니터, 연비측정 ‘모니터5’ 기능, 핸드클러치 기능 등의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 대동공업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트랙터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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