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가 30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일원에서 열린다.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 대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안면도에서 개최된다.

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남상길)는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17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대하가 가장 크고 맛있는 시기로 알려진 10월에 열리는데다 크고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축하공연, 불꽃놀이, 맨손 대하잡기, 수산물 중량 맞히기, 관광객 장기자랑 등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더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하축제에서는 대하뿐만 아니라 제철을 맞이한 꽃게와 전어는 물론, 전복과 우럭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백사장항의 명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250m 길이의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을 비롯한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축제장과 어우러져 있어 축제도 즐기고 웰빙 걷기도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코스로도 제격이다.

이밖에도 △천리포수목원 문화행사(10월 18일까지) △옥토버 페스티벌(10월 1일~11월 15일, 남면 팜카밀레) △솔향기길 축제(10월 8~9일 이원면 내리) △가을꽃축제(10월 14일~31일, 남면 네이처월드) △대한민국 사구축제(10월 15~16일 원북면 신두사구)  등 태안군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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