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학교급식 식재료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위장업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9월 28일부터 운영된 위장업체 신고센터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시스템)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관련 증빙과 함께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aT가 해당 업체를 불시 현장점검하고 교육청 및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도 신고내용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aT는 지난 9월 9일부터는 다른 업체의 컴퓨터를 원격으로 조정해 입찰에 참여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키 위해 원격PC공유차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향후 상습위반업체에 대한 eaT시스템 이용제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해영 aT 미래성장이사는 “학생 건강 증진과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급식 조달 계약을 위해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에 강도 높은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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