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캠핑으로 배우는 귀농체험교육 장면.

내달 14~16일 진행
농장 견학·문화재 탐방 등


캠핑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가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이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캠핑으로 배우는 귀농 귀촌체험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귀농정책 및 도시민유치 지원사업 설명을 통해 귀농을 준비하는 도시민들에게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들과 함께 선도농장 견학, 마량놀토, 가우도 등의 강진문화재 탐방과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군은 교육생을 전국 귀농귀촌운동본부, 귀농귀촌 종합센터, 광주전남 귀농학교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로 받고, 교통비 자부담으로 단순 관광객을 배재시키고 귀농에 적극적으로 관심 있는 도시민 위주로 접수 받으며 타 지역 귀농체험과는 차별화를 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귀농체험교육을 통해 도시민들이 귀농의 꿈에 한걸음 다가서고 농촌으로의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강진이 전국에서 가장 귀농하기 좋은 곳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 체험 및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강진으로 귀농·귀촌을 한 인원에 대해 최대 2000만원의 정착비 지원, 임시 주거농가 제공, 농가 주택을 사거나 빌릴 경우 500만원 한도의 수리비를 지원하는 등 책임감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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