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이 현장맞춤형 R&D(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농림축산 현장의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은 7일 ‘정부 3.0 농식품기술 SNS컨설팅지원사업 수도권역 찾아가는 SNS밴드 운영·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과, 포도, 민간육종에 관한 SNS밴드를 운영자 및 기술위원을 초청해 밴드 운영·관리에 대한 애로사항 및 컨설팅 사례,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9월 중으로 중부권, 10~11월 중에는 호남권, 11월 중에는 영남권의 밴드운영자를 찾아갈 계획이다.

기술SNS컨설팅사업은 SNS를 활용해 농업현장과 기술전문가 간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현장상황에 맞는 맞춤형R&D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농기평에 따르면 2016년 현재 30개 분야에서 네이버 밴드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또한 농기평은 그 동안 밴드의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는 운영자를 중심으로 밴드활동에 대한 교육 및 설명회를 해왔으며, 이번에는 참여대상을 밴드운영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으로 확대했다.

이와 관련, 이상길 원장은 “컨설팅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밴드의 컨설팅 활동사례를 유형별로 제시해 밴드 간 운영 및 관리 수준의 격차를 해소하고, 컨설팅 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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