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 발효액비의 수요처 발굴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세종시에서 시범 시비사업을 시작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 발효액비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세종시 월하천 주변의 가로수에 시범 시비사업을 9월 1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액비는 작물의 생산성 향상, 토양지력 유지 등 유기질 비료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축산환경관리원은 세종시와 수차례를 협의를 통해 세종 월하천 주변의 수령 7년 미만 벚나무에 1개 그루당 일주일에 60리터 씩 3개월 동안 시비한다. 또한 액비 시비 기간동안 나무 직경, 높이, 잎 지속력를 비롯해 내년 봄 개화시 꽃봉오리 수와 토양 지력의 변화 등 시비 성과를 측정키로 했다.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이번 가로수의 액비 시비를 토대로 효율적인 가로수 액비시비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전국 시군과 협의를 강화해 단계적으로 액비 시비 대상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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