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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회생·발전 위해 몸바친 열사의 뜻 받들자”이경해 열사 13주기 추모식

300만 농업인은 물론, 전 세계 농업인들을 위해 마지막 생을 헌신한 이경해 열사의 13주기 추모식이 지난 11일 전북 장수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열렸다.

이경해 열사가 멕시코 칸쿤에서 ‘WTO가 농민을 죽인다’(WTO kills farmers)고 외치며 숭고한 목숨을 던진 지 13년째를 맞은 2016년 9월 11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주최)와 한농연전북도연합회·한농연장수군연합회(주관)는 한국농업연수원에서 ‘농민운동가 이경해 열사 13주기 추모식 및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농업계 관계자들이 참석, 이경해 열사의 정신을 다시한번 기렸다.

추모식 전, 추모기념강연에서 송영선 전 진안군수는 “이경해 열사가 있었기에 지금 우리 농업이 있고, 한농연이 있는 것”이라면서 “농업사랑, 농촌사랑, 농민사랑을 몸소 실천한 이경해 열사의 정신을 이을 수 있도록 한농연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면서 당부했다.

추모식에서 이경해 열사의 둘째 딸인 이고은 씨는 “9월 11일이 되면 추석을 앞두고, 한창 바를 때인데 아버지를 생각하며 참석해주신 농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경해 열사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 사랑하는 마음을 힘들 때마다 떠올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열사가 우리곁을 떠난 지 13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지만 열사를 잃은 뒤 가슴 복받쳐 오르던 피끓는 슬픔과 통곡은 시간이 지났어도 결코 아물 수 없는 것”이라며 “농업·농촌의 회생과 발전을 위해 몸 바쳤던 열사의 뜻을 받들고 실현시켜 내기 위한 농업인들의 투쟁과 노력을 굽어 살펴달라”고 이경해 열사를 향해 외쳤다.

이후 추모식은 이경해 열사가 지나온 길을 엮은 영상시청, 헌화 및 분양, 묘역참배 및 걷기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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