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국방부 업무협약

군 장병의 바른 식생활 및 식습관 정착을 위한 식생활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장병의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조리병, 민간조리사 등에 대한 식생활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일 3식 단체급식이 의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군 부대의 경우 식생활 교육에 대한 접근성과 관심이 비교적 낮다는 판단 아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부대의 조리병·민간조리사를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급식 관계자 대상의 교육·세미나 등에 바른 식생활·식습관 교육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군 급식 메뉴 개발, 농식품·유통 관련 현장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군 부내 내 조리·급식장에 ‘국민 공통 식생활지침’ 부착 등 교육·홍보도 강화되고, 지침을 반영한 조리 및 식단을 운영하도록 유도해 군 장병들의 바른 식생활·식습관 형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허태웅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군 장병들에 대한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식습관 교육은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게 돼 향후 직장·가정 등 일상 생활 속 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이어져 개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농식품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바른 식생활 교육이 전군으로 확대되고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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