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서울에서 가장 큰 대원각이라는 요정이 성북구 성북동에 있었다. 그 요정의 주인은 81세의 김영한(金英韓) 할머니인데 법정스님의 책을 읽다가 인간은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돌아가는 나그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그리고 피땀으로 수고해서 번 돈을 값지게 쓸줄 아는 것이 가장 슬기로운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 대원각의 사장 김영한 할머니는 1천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법정스님에게 기증하였고 그 요정 자리에는 길상사(吉祥寺)라는 절을 세워 개원식을 하게 되었다.그 준공식 예불에 가톨릭 김 추기경이 참석하여 김 여사를 기리는 축사를하였다는 기사가 여러 신문에 보도되었다.인류 종교역사에 자랑스러운 장면이었다. 부처님의 자비와 그리스도의 사랑은 서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성천 류달영>발행일 : 98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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