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농협·사료협회·동약협회 등 참여

사료, 동물약품, 축산물 유통 등 한우산업과 관련 있는 전후방산업과의 상생협력 및 발전을 도모할 ‘한우전후방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산업의 총 생산유발효과는 44조원이며, 한우산업의 연관 산업 매출액도 30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기업 가축사육업 진입 금지 등 한우산업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전후방산업과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최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김홍길 한우협회장을 비롯한 한우 전후방산업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전후방산업협의회 구성·운영을 결의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우전후방산업협의회는 따라서 한우산업 발전방안 협의 및 연관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됐으며, 앞으로 한우산업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김영란 법 등 공동관심사에 함께 대응하고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행사와 같은 한우 소비확대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우전후방산업협의회 운영 및 주관을 담당할 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전후방산업협의회를 통해 한우 연관 산업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한우산업과 관련된 공동의 이해 문제를 해결해 공동의 이익을 실현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한우전후방산업협의회에는 한우협회를 포함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중앙회,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 한우협동조합연합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단미사료협회, 한국동물약품협회, 대한수의사회,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축산기업중앙회,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우인증점협의회, 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 등이 참여하며 분기별로 1회 회의를 갖기로 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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