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자린고비는 경기도 이천시의 장호원 근처에 살았던 유명한 구두쇠이다.자린고비는 돈을 아껴쓰고 검소하고 부지런했던 유명한 농부이다. 그에 관한 일화는 너무도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자반고등어 이야기다.가족들이 너무 고기를 먹고 싶어 해서 그 지독한 구두쇠가 자반고등어를한마리 사다가 천장에 매달아 놓고 식사때에는 밥 한숟가락 떠먹고 한번씩쳐다보게 하였는데 막내인 꼬마가 두번을 쳐다보아서 물많이 켠다고 나무랬다는 것이다.그는 유명한 구두쇠로 쉬지 않고 돈을 많이 벌었는데 전고에 드믄 흉년이들었을 때에 재산을 거의 다 풀어서 구휼사업에 썼다. 임금이 크게 감탄하여 벼슬을 내렸으나 자기는 그러한 인재가 못된다고 사양하였다고 한다.후세에 전하는 것은 모두 구두쇠의 이야기뿐이고 그의 자비심과 겸양의 미덕은 전해지지 않으니 안타깝다고 하겠다.발행일 : 98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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