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31일 강원도 삼척시 대명리조트에서 제8회 한국여성농업인 강원도대회가 개최됐다.

1000여명의 회원과 내빈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 삶의 질 높이는 등 지속적인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상호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김양호 삼척시장,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진기섭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김기철·한금석·김금분·김용복 등 강원도의원과 정덕교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 김창해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장 등 농업관련 단체장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최경인 한여농강원도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농업과 농촌에서 여성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올해로 창립 20년을 맞는 한여농은 역할 확대와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경 삼척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강원도 16개 시군의 회원들을 환영한다”며 “삼척은 청정과 문화유산을 지키며 농업발전을 위해 한여농이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후부터 시작된 행사는 단결마당을 위한 체육활동, 환영리셉션, 식전행사, 개회식,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각 시군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전시해 이 곳을 찾은 일반 관광객들도 관심있게 보면서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실감했다.

삼척시는 행사기간내 참여한 모든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제공은 물론 주요관광지 무료입장, 이용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해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척=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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