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이상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남연안에 사육중인 넙치와 볼락 등 양식어류 폐사가 속출. 경남도에 집계된 피해규모는 21일까지 151만 마리(19억여원)로 계속 불어남. 고기 형체가 확인되는 것만 피해수량으로 집계되는데, 어민들은 어장 밑바닥에서 떠오르지 않고 녹아내린 고기가 훨씬 많아 실질적 피해규모가 3~5배나 많다고 하소연. 더구나 태풍이나 적조 등에 대비해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절반이상 가입해 있지만, 고수온 피해는 특약사항이라 가입한 양식어민이 전무해 막막한 실정. 겨우 살아남은 어류들도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데, 인근 전남해역에 발생한 적조가 확산돼 오면 대규모 추가피해가 우려돼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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