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화 씨(왼쪽 네 번째)가 ‘엘리트 농부’ 관계자들과 아로니아 수확을 체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방송인 김미화·가수 이상우 등
경기도 '따복공동체' 활동 참여
친환경 아로니아 수확·판매 동참 


방송인 김미화, 가수 이상우 등 유명인들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따복공동체’ 활동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는 다양한 따복공동체 활동사례 공유와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따복공동체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따복탐구생활·따복아 놀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따복공동체의 주요 사업분야인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과 청년공동체 활동가가 팀을 이루어 따복공동체 분야별 대표 사례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특히 참여하는 유명인들은 이웃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등 평소 따복공동체의 활동영역과 연관이 깊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용인 원산면에서 마을카페 ‘호미’의 카페지기로 마을주민과 소통하고 있는 김미화 씨가 지난 19일 김포시 소재 마을기업 ‘엘리트 농부’를 찾아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인 ‘아로니아’ 수확, 진열, 판매에 동참했다.

‘엘리트 농부’는 민간 최초의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엘리트 농부는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농가 소득증대를 목표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5년 사회적경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아로니아 수확 체험에 나선 김미화 씨는 “저도 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자 참여했는데 마을공동체랑 사회적기업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런 체험을 처음 해보는데 매장에서 판매품만 보다가 직접 여기 와서 보니 정말 농부들이 열심히 농사지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도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꼭 알아야 하고, 이런 사회적통합을 도와주는 따복공동체가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따복공동체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자단·파워블로거가 참여하는 따복 팸투어와 ‘컬투’와 함께하는 따복 토크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김포=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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