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 참여한 가족단위 참관객들이 ‘장수사과 수확체험’을 즐기고 있다. 장수사과 수확체험은 이번 축제의 최고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 최고급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해 시식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사진은 1700여명이 동시에 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장수한우마당 모습.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확의 계절, 가을이 점점 다가오면서 오는 9월 장수와 완주에서 지역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수를 놓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도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국 관광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와 완주 와일드푸드축제를 미리 들여다보자.

오는 9월2∼4일까지 3일간 장수군 장수읍 의암공원 등 장수 일원에서 펼쳐지는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를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청정의 자연을 체험하고 잊혀져가는 농촌의 전통문화를 일깨워줄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을 장수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신나는 농촌문화 체험 속으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에선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당연 인기 프로그램은 전국 명품으로 자리 잡은 장수사과 수확체험이다. 탐스레 익은 사과밭에서 직접 사과를 따는 재미와 맛 좋은 장수사과를 함께 맛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장수군의 대표 Red 농산물인 토마토 속에 있는 황금반지를 찾는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내내 앵그리 사과체험, 사과볼링, 사과떡매치기, 오감만족 오미자체험, 동물농장, 승마체험, 물고기잡기, 수상자전거, 비눗방울, 추억의 놀이터체험, Red 유등만들기, 농촌공방체험, 적과의 동침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다 주게 된다.

△건강한 먹거리 속으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엔 건강한 장수 먹거리를 맛보는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축제 기간인 9월2일부터 4일까지 최고급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시식할 수 있는 장수한우마당이 운영된다. 장수한우마당은 1700여명이 동시에 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 청정 장수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입해 맛볼 수 있어 축제장 방문시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또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기간에 향토음식거리, 장수한우·장수사과 품평회, Red 및 우수농산물상품전, 장수보물찾기, 사과 카페, 한우시식 및 가공상품 전시회, 세계문화거리, 한돈 돼지고기 시식회 등이 운영된다.

△다이나믹한 무대 속으로∼
수확과, 시식에 이은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9월2일 화려한 불꽃놀이와 개막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논개꽃으로 피어나다’, 레드락 페스티벌, 주현미 K-재즈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 첫날과 마지막 날엔 KBS 전국노래자랑과 한우랑사과랑가요제가 마련돼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축제 내내 축제 메인무대와 이벤트무대에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발표회, 오케스트라공연, 빅밴드공연, 랑랑 달구지공연, 버스킹 공연, 배뱅이굿, 판토마임 등 풍성한 공연프로그램이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수=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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