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지난 12일 신원섭 산림청장 등 주요 내빈들은 무궁화 벽화 제막식에 참석,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동참했다.

산림청이 지난 15일 세종에서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성료했다. 이번 무궁화축제는 1991년 무궁화축제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수원과 세종 등 2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수원행사는 5~8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세종행사는 12~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각각 진행됐다.

산림청은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무궁화축제를 개최하는데 올해 진행한 무궁화축제에서는 17개 시·도와 개인이 출품한 1300여 그루의 무궁화 우수분화는 물론,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 수상작과 무궁화 역사자료 등도 함께 전시됐다.

이창채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무궁화축제가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2개 도시에서 순차 개최되는 만큼 여느 해보다 더 풍성한 무궁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