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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을 연마하는 시련
내용 : 사람들은 오래 사는 것과 고생 없이 편안하게 살기를 바란다. 일생동안먹을 걱정, 입을 걱정이 없고 어려운 일로 고통을 당하는 일이 없이 살기를바란다. 6.25 난리가 끝날 무렵에 내가 부산을 갔다오는 도중에 기차 안에서 대학에서 가르친 젊은이를 만났다. 그가 반갑게 나에게 인사를 했으나 나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였다. 수염을 길렀기 때문이다. 그에게 수염을 기른 연유를 물었더니 내 귀에다 입을 가까이 대고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도망 다니는 중이라고 하였다. 내가 웃으면서 “좋은 방법이 있기는 있다”하였더니그 순간에 얼굴에 희색이 가득하였다. 친한 장군들에게 청을 할 길이 있는것으로 지레 짐작한 모양이었다.“여보게 다섯자 땅 속으로 들어가 편하게 눕게. 징병영장은 절대로 안나올것일세” 내가 가엾은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시련없이 값진 인생은 없다.<성천 류달영>발행일 : 98년 6월 15일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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