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개 기관과 업무협약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기원, 한국잡월드 등 4개 기관과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다문화가족 자녀인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레포츠를 통한 리더십 및 사회성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레포츠 캠프’를 개최하고, 한국기원은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바둑입문 교육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 향상을 도모한다.

또 어린이·청소년 대상 종합직업체험관을 운영 중인 한국잡월드는 직업체험·진로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며, 창업진흥원은 예비 창업자들을 발굴·육성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역할에 맞춰 중소기업청의 ‘청소년 비즈쿨 캠프’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체험형 미래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다문화가족 자녀는 이중언어 능력과 다양한 문화경험이라는 강점이 있어 장차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긴밀하게 이어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역량개발과 건강한 성장지원에 보다 다양한 기관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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