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은 땀 흘리고 일할 때이다. 시골에서 부인들이 채소 밭이나 과수원에서 작업복을 입고 즐거운 얼굴로 일하는 것을 보면 내 눈에는 천사처럼 보인다.한 여름 삼복중에 채석장에서 등에 땀을 줄줄 흘리면서 큰 돌을 석가래 같은 통나무에 밧줄로 달아매고 둘이서 영차 영차 소리를 내며 발맞추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천국의 창조자들처럼 보인다.IMF시대를 만나서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실업자가 2백만명을 육박하고있다는 신문 보도이다.능력있는 사람은 일자리가 있어서 그 일자리를 찾아가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스스로 만들어 자기일을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노는 일처럼 괴롭고 더 힘드는 일은 없다.발행일 : 98년 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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