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자매결연 도시민 등 만나

▲ 제9회 진안마을축제가 진안 정천면 체련공원과 16개 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5일 진안 정천면 체련공원과 16개 마을 일대에서 막을 올린 제9회 진안마을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 휴가철에 마을 내에서 소박한 마을잔치를 중심으로 진행했던 기존의 프로그램과 달리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을 기본으로 하고 출향인, 1사1촌 및 자매결연지 주민,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사람,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마을별 전통행사와 연계, 연중 축제 형식으로 펼쳐진다.

‘마을과 도시, 삶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열린 여름한마당으로 시작된 진안 마을축제는 마을과 마을이 한자리에 모인 거점축제 형태로 여름한마당과 가을한마당으로 진행되며 축제 참여마을들은 소박한 마을잔치로 연중 마을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각 마을과 도시 식구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1사1촌 기념 행사를 비롯 마을별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을에서 진행되는 각종 농촌 체험행사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농산물 수확시기 등에 맞춰 연중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진안시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재미난 문화장터 ‘축제와 만나장’에서도 공연과 함께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부터 먹거리 판매, 수공예품, 벼룩시장, 놀이 등 진안읍내가 떠들썩하게 신나고 즐거운 축제의 밤을 선사한다.

진안 마을축제조직위원회 신애숙 위원장은 “마을축제에 오셔서 더위도 식히고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면서 충분한 휴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축제홈페이지(http://www.jinanmaeul.kr)와 전화(063-433-5445)로 문의 하면 된다.

진안=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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