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을 이달 중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서는 말 조련사, 장제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말 수의사, 말산업 기초인력 등을 교육한다. 현재 고등학교 4개소, 대학 4개소, 마사회 등 총 9개소가 지정돼 있다. 말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양성기관 진학을 통해 조기에 진로를 개척하며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말산업 전문인력을 더욱 확충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달 중으로 연구기관, 대학교,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2개소 내외를 추가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말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기관이 22개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말산업 육성 1차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른 정부의 양성기관 지정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간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8월 말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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