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다솔에서 생산하는 오리 전체에 대해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오리 도체에 대해 전량 등급판정을 실시하는 도압장 ‘전수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축평원, 다솔 생산제품 대상
"사양관리 표준화 유도 기대"


축평원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다솔과 함께 다솔에서 생산하는 오리 전체에 대해 등급판정을 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한 오리의 공급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는 게 축평원 관계자의 설명. 또한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게 됐으며,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유통체계 확립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축평원은 특히 이번 오리도체 전수 등급판정 시범사업이 생산자들에게 사양 관리 표준화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소득 증대 등 또 다른 측면의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호 축평원 원장은 “소비자들이 품질에 따라 축산물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표를 제공하는 것이 축평원의 역점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물에 가치와 신뢰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