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오리 도체에 대해 전량 등급판정을 실시하는 도압장 ‘전수 등급판정’ 시범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축평원, 다솔 생산제품 대상
"사양관리 표준화 유도 기대"
축평원에 따르면 얼마 전부터 ㈜다솔과 함께 다솔에서 생산하는 오리 전체에 대해 등급판정을 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평가기준을 적용한 오리의 공급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는 게 축평원 관계자의 설명. 또한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지게 됐으며,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유통체계 확립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축평원은 특히 이번 오리도체 전수 등급판정 시범사업이 생산자들에게 사양 관리 표준화를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소득 증대 등 또 다른 측면의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호 축평원 원장은 “소비자들이 품질에 따라 축산물을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표를 제공하는 것이 축평원의 역점 현안”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물에 가치와 신뢰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우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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