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지역 여성농업인 대상 행복바우처 제도가 시범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여가활동 접근성이 낮은 읍면 여성농업인에서 문화·스포츠·여행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읍면지역 30세 이상 65세 미만 전업농가 여성농업인 6300명에게 자부담 2만원이 포함된 10만원 상당의 행복바우처 카드가 제공되며, 도는 제도 도입을 위해 5억400만원을 지원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올해 말까지 영화관, 서점, 문화센터, 목욕탕, 화장품점, 스포츠센터, 숙박업 등 문화, 스포츠, 여행분야 18개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의 문화 기회 확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완료 후 여성농업인 단체 등과 평가·분석해 다음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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