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사육 농가의 생산성 증대와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 마련을 위해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최근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토종닭 사육 농가와 관련 종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종닭 질병·방역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 손영호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소장은 현장 수의사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가에서 발생하는 질병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가금티푸스 질병을 중심으로 증상과 예방법 등을 강의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농가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희철 농림축산식품부 주무관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고병원성 AI 특징과 방역 사례를 설명하고,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해 교육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중장기 질병 대책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근호 토종닭협회장은 “농가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질병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해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다시 한 번 농가 대상 교육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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