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수리공이 작은 팔목시계를 수리하고 있었다. 시계 속에는 크고 작은 여러개의 톱니바퀴들이 서로 톱니를 맞추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시계속에서 가장 작은 톱니바퀴 하나가 자신이 너무도 작고 초라해서 기를 못펴고지내고 있었다.그런데 수리공의 실수로 그 작은 톱니바퀴를 땅에 떨어뜨렸다. 너무 작아서찾아낼 수가 없었다. 시계를 모두 수리하고 났으나 눈에도 잘 보이지 않을정도의 그 작은 톱니바퀴가 없음으로 해서 시계는 돌아갈 수가 없었다.“아무리 작아도 이 톱니바퀴가 없으면 시계는 못 돌아가는데!” 수리공이몸이 달아서 조바심을 냈다. 이 소리를 들은 작은 톱니바퀴는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든 것이 아무 보잘 것이 없는 것이라도 각각 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성천 류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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