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계란유통구조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온라인 정책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3주간 실시되는 이번 정책포럼은 계란 생산단계와 유통단계별 문제점 및 개선대책, 계란산업 발전 방안과 관련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계란 생산액(2014년 기준)은 1조8072억원으로 전체 농업생산액의 4%, 축산업의 9.6%를 차지하고 있지만, 계란가격이 불투명하게 형성되고 오염되거나 깨진 계란 등 식용으로 부적합한 계란이 유통되는 후진적 유통구조가 잔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생산자와 계란유통업자, 농협과 난가공업체 등으로 구성된 계란유통구조개선 T/F 팀에서 논의를 거쳐 계란유통구조 개선방안 수립과 세부사업 추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책포럼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누리집의 정책토론 코너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정책포럼에 계란 생산농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까지 참여해 국내 계란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많은 제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044-201-2339)로 문의하면 된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