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 지난 1일부터 제공되고 있는 괴고기 이력정보 영문 서비스.

그동안 한글로만 제공됐던 쇠고기 이력정보가 지난 1일부터 영문으로도 제공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쇠고기 이력정보 영문 조회 서비스는 한우의 해외수출에 맞춰 해외 소비자들과 우리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 확대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홍콩으로 한우고기가 첫 수출된 이후 홍콩 유통업체에서 홍콩 소비자들이 한우의 정확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영문 서비스까지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것이 축평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롭게 시행된 영문 이력정보 조회 서비스는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www.mtrace.go.kr)나 스마트폰 ‘안심장보기’, ‘축산물이력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등에 이력번호 12자리를 조회하면 해당 쇠고기가 한우인지 여부와 원산지, 소의 이동경로, 위생검사 결과, 도축일자 및 등급 등을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백종호 축평원 원장은 “이번 영문 이력정보 조회 서비스 개시로 해외 구매자나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우고기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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