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양삼협회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 산양삼 뿌리축제’가 성료됐다.

개막식이 열린 24일에는 신원섭 산림청장,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산양삼협회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청장은 “산양삼 홍보는 물론, 재배자와 소비자들 간 소통을 통해 산양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축제장에서 많은 국민들이 우리 산양삼의 진가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산양삼 요리체험, 산양삼 담금주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지역의 우수 산양삼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판매행사도 진행됐다.

조재범 산양삼협회장은 “산양삼 뿌리축제에서 ‘뿌리’는 산양삼의 뿌리란 의미에 고려산삼의 맥을 잊는다는 취지까지 담고 있다”며 “뿌리축제 첫해에 많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이를 통해 산양삼을 알리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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