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중국의 닭가공 식품업체 ‘라시푸’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식품업체는 중국 내 30여개 인터넷 직거래 판매점과 6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해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외국인투자지역의 임대 방식이 아닌 산업부지의 직접 분양을 목표로 생산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6월말 외국인투자신고를 완료하고, 하반기 내 입주계약을 거쳐 산업부지 분양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중장기적 경영 계획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지역이 아닌 산업부지 분양체결을 문의하는 해외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7월부터 진행되는 3차 분양을 앞두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희망하는 식품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 상담과 제반 편의 사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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