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리협회가 오리 사육 농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해결하기 위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상황실’을 구성하고, 지난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오리협회는 이를 통해 전화 상담을 실시하며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한 오리 사육 농가의 궁금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축적되면,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제도적 건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리협회 측은 “아직까지 무허가축사 적법화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오리농가들이 다수이고, 무허가 원인이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적법화 추진 절차 또한 복잡한 상황이다”면서 “상황실 운영을 통해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 및 해결함으로써 오리농가들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협회는 지난 1월에는 전국의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 책자를 제작·배포했고, 2월에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교육을 실시했다.

안형준 기자 ahn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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