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을 어렴풋이라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천국은 구름 위의 멀고 먼 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는 ‘하늘나라는 너의 가슴 속에 있느니라’고 가르쳤다. 톨스토이는 이 성경구절에 감동하여 가슴속에 천국을 건설하려고 힘쓴 사람이다. 가슴 속의 천국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쉬지 않고 건설하는것이다. 그 건설 방법은 남을 돕는 일이 기본이다. 지옥은 인간이 견디어 내기 어려운 고통의 세계다. 그런데 육체의 고통이아무리 크더라도 정신의 고통에는 비교할 수가 없다. 이태리의 위대한 문호인 단테는 지옥에 대한 시를 썼는데 지옥의 간판은“너의 일체의 희망을 버려라”는 문구이다. 희망이 없으면 그것이 곧 지옥이라는 것이다.입력일자:99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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