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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생산 예측, 작물·주산지별 기상정보 활용한다
   
▲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상청,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기상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기상정보를 농업관측 등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주산지의 기상정보가 농업관측 등에 활용돼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36개 품목 429곳 주산지 작물·주산지별 기상융합서비스
양파·마늘·배추 등 10대 작물은 생육단계별 정보 제공도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상청,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농산물 수급관리에 기상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기상청이 그동안 구축한 주요 작물 주산지별 기상정보와 기상·농업 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량예측시스템(기상청 개발, 한국정보화진흥원 기술지원) 등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수급예측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농산물 수급관리와 관련된 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관련 빅데이터의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배추, 양파 등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예측 서비스와 주산지 기상정보 등 기상융합서비스를 농산물 수급안정 및 농업관측 고도화 등에 활용하게 된다.

기상청의 기상융합서비스는 36개 품목의 429곳 주산지의 작물별·주산지별 동네예보와 기후통계, 기상특보 등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기상자료는 주산지의 과거 기후자료부터 예보자료까지 통합 제공된다. 특히 기상영향이 큰 양파, 마늘, 건고추, 배추, 무 등 10대 작물에 대해서는 생육단계별 주요 기상정보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품목별·주산지별 생육단계의 기상 자료제공으로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양파, 마늘, 고추, 가을 배추·무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는 생산량 예측 서비스가 제공돼 작물별 수확 2~3개월 전부터 수확까지 단수 예측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과거 주산지 기후자료와 작물 생산량 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로 단수 예측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기상자료를 작물별·주산지별로 신속·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돼 농업 관측 등의 활용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영향이 큰 배추 등의 노지작물의 경우 기존 생산 예측시스템과 더불어 기후자료를 변수한 새로운 생산예측시스템을 비교·활용할 수 있어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산물 수급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가 기상변화에 따른 대응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수급예측을 위한 효과적인 기상정보 활용과 농산물 수급관리 뿐만 아니라 모든 농축산물 생산과정에서도 기상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기상기후 농업융합 서비스는 날씨예보 서비스를 넘어 기상 및 농업분야의 빅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정보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한 뒤 “향후 다양한 분야에 기상 빅데이터의 활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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