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수령 약 600년의 노송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이 나무의 이름이 석송령이다. 나무가 서 있는 밭의 면적은 1,397평인데 이땅의 법적 주인은 석송령 소나무이다. 그럼으로 이 소나무는 해마다 토지세를 내왔다. 98년의 세금은 6천5백10원이라고 한다. 1927년에 이수목이라는 노인이 이 나무에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자기의 유산을 이 나무에게 물려주고 등기를 이전했다. 이수목씨가 별세한후부터 세금을 이 나무가 계속 물어 왔고 유산으로 받은 토지에서 생산된것은 이 마을의 장학금으로 쓰여지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동신목(洞神木)으로 삼고 잘 보호하고 있다. 못난 자손에게 유산을 주었더라면 벌써 몇차례 주인이 바뀌었을 것이다.존경받을 나무이다.입력일자:99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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