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기센터 "2?℃서 5일간 2?℃서 4일간 침종을"

충북 청주시의 대보 볍씨 발아 불량(▶본보 5월20일자)은 침종시간이 부족한 때문이라는 게 관련 기관의 의견이다. 발아 불량 피해를 입은 농가의 상당수가 종자소독 후 충분한 침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종자소독 후 2일에서 3일정도 침종을 충분히 할 경우 발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피해를 입은 한 농민의 경우 2차 발아과정에서 3일간 침종을 해 발아에 성공했다는 것.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담당 팀장은 “종자소독과 발아 방법을 충분히 농민들에게 설명을 했다. 보통 20℃에서 5일간, 25℃에서는 4일간 침종을 해야 한다고 당부를 한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대부분 침종과정을 생략했다”고 말했다.

그는 “종자는 수분을 먹고 생장점이 자극을 받아야 촉이 나는 것이다. 농가가 충분히 침종을 하면 발아에 문제가 없다. 대보 종자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