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8월에 나는 오스트리아를 두 번째 찾아 갔다. 내가 국정자문위원의자격으로 국빈의 대접을 받으면서 시찰했고, 이번에는 내가 경영하는 아카데미 회원 60명을 인솔하고 시찰하러 갔었다. 오스트리아는 나치 독일에 의해서 독일 치하에 들어 가기도 하고, 그 후에는 소련 치하에서 약 40년동안 시달렸다. 내가 처음 갔을 때에는 빈민이많고 도적도 적지 않다고 하여 항상 신변을 조심하였는데 이번에 가보니 딴세상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천달러이고 국민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는 모두 무상이었다. 수도 비엔나를 비롯한 큰 도시들도 시찰하였는데 어느 곳에서도 휴지 한 장 굴러다니는 것이 없었고 명승지도 모두 조용하고 깨끗하였다. 나는 여기서 후진국 한국을 발견하였다. 한국의 정치, 종교, 교육이 모두 문제이다.입력일자:99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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