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기념일 중 하나인 모친절과 부친절을 맞아 우리 인삼을 홍보하는 판촉전이 중국에서 개최됐다.

중국에서 5월 두 번째 일요일과 6월 세 번째 일요일은 우리나라 어버이날에 해당하는 모친절과 부친절로, 선물용품이 가장 잘 팔리는 4대 기념일 중 하나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 인삼이 선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착안해 지난 5월 1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크고 작은 인삼 판촉전을 진행했다. 대표적인 행사는 베이징에 위치한 화평백화점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홍보전으로, aT는 약 60㎡ 정도의 매장을 임대해 정관장을 비롯한 18가지 국산 인삼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모친절·부친절과 연계한 행사인만큼, 현지 노년층에게 인기 있는 인삼주 등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한 켠에 한국인삼공사와 한금홍 등 4개 국내수출업체의 부스를 따로 설치해 신규 수출판로 확보에도 적극 나섰다.

이밖에도 지난 5월 12부터 21일까지 선양과 시안, 충칭에서 열린 한류상품박람회에도 우리 인삼 홍보부스를 별도로 개설해 국산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삼차 등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김효진 기자 hjki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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