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방울토마토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됐던 수량성 부족과 꼭지 빠짐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품종이 출시됐다.

팜한농은 기존 대추방울토마토의 단점을 개선한 흥농씨앗의 대추방울토마토 신품종 ‘TY레벨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팜한농에 따르면 흥농씨앗은 전국 주요 토마토 재배지역에서 신품종 ‘TY레벨업’에 대한 농가시험재배를 실시했고, 지난 4월 28일 부여군 세도면에서 첫 번째 품평회를 개최했다.

‘TY레벨업’은 황화위축 바이러스(TYLCV), 반점병, 잎곰팡이에 강하며, 과중이 20~25g인 다수확 대추방울토마토로 복화방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추방울토마토 ‘TY레벨업’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이번 품평회에는 1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해 시험재배 하우스를 둘러봤고, 궁금한 내용을 직접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TY레벨업’의 시험재배에 참여했던 김윤길 씨는 “기존 대추방울토마토에 비해 수량이 월등히 많고, 상품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꼭지 빠짐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흥농씨앗에서 토마토 품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최우석 부장은 “올해 충남 부여, 전남 보성, 담양 등 ‘TY레벨업’ 시험재배를 한 농가를 다녀보면 농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의 대추방울토마토 품종에 비해 30%가량 수량이 많다고 말한다”며 “올해 시험재배를 진행한 농가들 대부분이 내년에도 계속 재배를 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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