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전북지역본부와 전북도청, 전북교육청, 지자체 등과 조성한 스쿨팜에서 아이들이 식재체험을 즐기고 있다.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태호)가 전북도청, 전북교육청,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올해 3개시 36개 초등학교에서 농업체험장(스쿨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협은 4월 27일 전주 전일초등학교에 농업체험장을 조성, 감자·고구마·상추·쑥갓·토마토·가지·고추 등 채소 10여종을 직접 심는 식재체험을 즐겼다. 오는 5월 하순에는 별도 공간에 텃밭상자를 활용, 벼 체험장을 조성하고 2학기에는 김장채소(무·배추)를 재배할 예정이다. 농협은 올해 지난해보다 6개교가 늘어난 전주·군산·익산시 등 3개시 36개교에서 전라북도 스쿨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스쿨팜에선 학생들과 시니어사업단이 공동으로 작물의 성장 과정에 따라 다양한 농사체험을 하고 재배된 농산물로 학생들이 직접 요리해 우리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농협전북지역본부 강태호 본부장은 “자라나는 도시의 어린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을 통해 농부의 마음을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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