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서 농식품 소비·정책 교육강사로 활동

소비자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는 물론 농식품정책을 전달하는 ‘농사랑알리미’ 양성교육이 실시된다.

농식품 소비자 교육 강사인 ‘농사랑알리미’는 농식품부가 건강하고 합리적인 농식품 소비를 확산시키고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육성해왔다. 2014년 1기 118명을 시작으로, 2015년 2기 194명, 올해 25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본 정책교육(4.27~29)과 심화 교육과정(8월 예정)을 거친 농사랑알리미는 지자체와 학교 등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등 다양한 수요처에서 농식품 소비 및 식생활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1,2기 농사랑알리미 중 150여명이 ‘찾아가는 농사랑알리미’로 활동해 총 1만7000여명의 소비자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농사랑알리미 1기와 2기를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했다. 달라진 원산지표시제도와 현장중심 강의기법, SNS 활용법 등 교육 및 농사랑알리미 우수활동 사례 공유가 이뤄졌고, 1,2,3기 농사랑알리미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농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 박성우 과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모르면 정책이라고 할 수 없기에 국민에게 정책을 알리고 홍보하는 일은 정책을 만드는 일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2017년까지 농사랑알리미 800명을 양성하고, 찾아가는 농사랑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해 농식품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하고 합리적인 농식품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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