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텃밭을 분양받은 도시민들이 미리 육묘한 고추, 토마토 등의 모종을 심고 있다.

도심 속 최고의 힐링 공간이 될 도시형 체험농장 ‘빛가람 상생텃밭’이 나주 혁신도시에서 싹을 틔웠다.

나주 '빛가람 상생텃밭' 개장
6696㎡ 면적 315가족 참여
회원 대상 농사·원예교육 등 추진


나주시는 빛가람동 혁신도시 공원텃밭에서 빛가람 상생텃밭 개장식을 실시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상생텃밭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정주여건 조성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혁신도시 공원 안에 6696㎡ 면적으로 4개소가 운영된다.

텃밭분양은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 aT본사, 사학연금 등 기관단체 136구획과 개인 179구획으로 총 315가족이 참여했다.

분양자들은 오는 12월말까지 텃밭에서 직접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매년 새로운 분양공고를 통해 텃밭 사용자인 ‘도시농부’를 공개 모집한다.

또 시는 앞으로 상생텃밭에 20~30명이 함께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물 제공을 위해 관정개발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상생텃밭 운영을 맡고 있는 나주배꽃생협 관계자는 “앞으로 텃밭 회원을 대상으로 한 매월 정기적인 텃밭농사교육과, 작은 음악회, 원예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텃밭농부들의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텃밭 농사의 즐거움과 함께 행복을 만들고 텃밭을 도농교류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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