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촉진제로 유소년 승마에 대한 정책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17억원의 정부 지원 예산을 포함해 151억원이 투입되는 말산업 육성사업 세부 분야별 지원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산업에 151억 투입
소년체전 정식 종목 승마 채택
학생 승마체험 등 36억 지원


농식품부는 올해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번식용 승용마 도입, 승용마 조련 강화, 승마시설 등 설치, 거점승용마 조련시설 설치, 승용마 구입, 학생 승마체험, 지자체 승마대회 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과 운영 등 9개 부문의 말산업 육성 정책사업을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특히 소년체전 정식 종목으로 승마가 채택됨에 따라 유소년 승마 활성화에 대한 사업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생승마 체험사업에 36억원,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 지원에 9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또한 승마대회 활성화에 5억원, 승용 및 번식용 포니 구입지원 4억원, 승마시설 설치와 개보수 지원 65억원 등 각 세부 사업별 지원 내역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말산업 박람회, 말산업 홍보 및 말 관련 사업체 경영 개선 등을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과 관계자는 “말산업이 축산분야 신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산업 육성 정책사업으로 500억원 이상의 경기 부양 효과가 기대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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