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사장 정용동)가 12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 한국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50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는 아·태지역 우량종자 생산과 무역증진 등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열리는 국제교류 행사로, 47개국 567개 회원사에서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용동 사장은 “종자산업은 미래 식량안보와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면서 “12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개최되는 만큼 11월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 한국총회를 통해 그 동안 발전한 대한민국 종자산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04년 당시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농우바이오는 이후 글로벌 종자기업으로의 방향전환을 통해 국내 채소종자 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수출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다졌다. 또한 우리정부는 2013년 골든씨드프로젝트(GSP)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 달러 달성을 위한 수출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우바이오 역시 지난 2010년 종자수출 1000만 달러 달성, 2013년 2000만 달러 달성, 2015년 3200만 달러 종자수출을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종자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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