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7일 중국 현지 고급 유통매장에서 진행된 국산 쌀 판매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중국 현지에서 고급 유통매장으로 손꼽히는 북경시 조양구에 위치한 ‘인디고 BHG’에서 국산 쌀의 첫 판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대중국 쌀 수출이 전개된 이후 올해 2월 말 중국 국영무역기업인 중량기업(COFCO)을 통해 수출된 72톤 물량에 대한 판매 행사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양홍 COFCO 총경리 등 중국 측 인사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동필 장관은 “우리 쌀이 고급매장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농산물로 판매된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수출은 우리 쌀 세계화의 재도약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쌀 교역의 형평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중국인이 선호하는 품종을 생산하는 수출전문단지 조성, 공동 포장지 개발, 백화점이나 온라인 및 TV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쌀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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