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자리에 손문기 차장이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27일 신임 식약처장에 손문기 현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 이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손문기 신임 처장은 25년여 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무하며 식품안전국장과 소비자위해예방국장, 농축수산물안전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식품안전분야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손문기 신임 처장은 정책기획능력과 현안대처능력을 겸비해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바이오의약품과 첨단융복합의료기기 등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울 출신인 손문기 처장은 경기고,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에서 식품관리과장, 식품안전정책과장, 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김승희 전 식약처 처장은 사직 의사를 밝히고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해 11번을 배정 받았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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