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1차 심사에서 출품된 63점의 품종 중 37점의 품종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지난 9일 제12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장 1차 심사(서류심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식량·사료작물 분야는 삼광·청풍흑찰·진상(이상 벼), 조양(귀리), 아라리(팥), 그린팜(이탈리안라이그라스), 반딧불이초당(옥수수)가 선발됐다. 채소분야는 롱그린맛·아시아점보(이상 고추), 만사형통(무), 청어람백다다기·베테랑(이상 오이), 트스트(토마토)가 선발됐다. 또 과수분야에서는 상감둥시(감), 단아(매실), 청향·흑보석(이상 포도), 대향금·알찬(이상 복숭아), 도담(자두)가 심사를 통과했다. 화훼분야는 예로우캡·휘파람·파이어핑크(이상 국화), 필립(장미), 국야설화(감국), 스위트예롤(거베라), 아리울(춘란), 핫립(크랴슐라오바타(염좌))가 선발됐다. 끝으로 특작·산림분야에서는 으뜸(도라지), 다유(들깨), 토강(지황), 흑타리(느타리버섯), 새도(양송이버섯), 참아람(표고버섯), 정금3호(복분자딸기), 섬애(황애쑥) 등이 선발됐다.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을 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고취하고, 이를 통해 국내육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이번 1차 심사결과는 관력학회 및 연구회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들이 육종기술 및 방법, 품질, 수량, 수출실적 및 수입대체효과, 소비자 기호도 등 8항목을 심사해 37점을 선발한 것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품종은 앞으로 생육기간 동안 농가현지심사를 거친 후 12월 초순경 종합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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