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친환경농산물안전성센터 “식물 양분섭취 도움” 효과 검증

㈜경동아그로가 공급하는 친환경토양개량제 ‘아마존 숯’의 우수성이 인증기관의 실험에 의해 확인됐다.

정부의 인증업무를 대행하는 강원대학교 친환경농산물안전성센터는 아마존 숯의 ‘비료효과 검증을 위한 배추 포장시험’에서 상당한 유의적 효과가 있다고 지난 2월18일 발표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마존 숯 처리구는 무처리구 및 화학비료 처리구보다 배추의 생육특성인 잎의 길이와 넓이, 개수, 무게 등에서 우수했으며, 뿌리의 발달도 앞섰다.

이 같은 원인은 숯의 성질을 내포한 아마존 숯이 유용원소들의 활력을 높여 식물들의 양분섭취를 도와주기 때문인 것으로 인증센터는 분석했다.

이승빈 시험책임자는 “아마존 숯을 사용했을 때 배추의 수확량이 우수하게 나타난 것은 토양의 물리성 및 화학성 개선을 통해 뿌리생장과 잎 생장, 광합성 작용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여 식물이 신속하게 영양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화학비료와 아마존 숯을 7대3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경영비절감과 생산성증대가 이뤄지고 장기적으로 토양개량효과가 뛰어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숯은 경동에너지가 생산하고 경동아그로가 공급하는 친환경 토양개량제로 산소가 없는 공간에서 바이오매스의 열분해로 나무가 숯의 성질로 바뀐 반탄화상태의 물질을 말하는데, 이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선 환경보존과 농업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력한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춘천=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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