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코리아의 월동무 ‘탑동’이 우수 품질을 인증 받고 있다.

신젠타코리아(주)가 지난 2014년 출시한 제주 월동무 ‘탑동’이 최근 우수한 품질을 입증받고 수확을 마쳤다.

‘탑동’무는 지상, 지하부 모두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냉해로 인한 괴사에도 강해 수량성이 좋으며 특유의 시원한 맛과 식미로 한번 맛을 본 소비자는 또 찾은 정도로 타 월동무와 차별화되어 있다.

이 품종을 육종한 박한용 박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이 많은 작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예상치 못한 작황에 재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해 재배가 쉽고 안정적인 품종,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특징을 가진 품종 개발에 총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탑동’무는 치밀한 육질로 뛰어난 식감과 기존의 다른 월동무 보다 평균 1브릭스 이상 높은 단맛을 특징으로 한다. 이에따라 이 품종은 제주 월동무 재배종가의 소득 증대와 품질 좋은 제주 월동무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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