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중동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식품업체 41개사와 함께 ‘2016 두바이국제식품박람회’를 통해 할랄인증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우리 농식품을 집중 홍보했다.

두바이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농식품부·aT·식품업체 41개사 


지난 21~25일까지 두바이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농식품부와 aT는 우리 농식품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기존의 한국관에 지자체·임산물·수산물 부스를 함께 조성한 ‘통합한국관’을 마련했다. 통합한국관에서는 단감·팽이버섯을 비롯한 신선농산물과 유자차, 홍삼가공품, 스낵 등 유망품목 중심으로 소개했는데, 특히 참가업체 제품들을 일괄 전시해 바이어들의 효율적인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부터 정부가 역량을 집중해 UAE 할랄인증 획득에 성공한 서울우유 등 국내 6개 식품업체의 대표 제품들을 전시하는 한편, 특별식문화홍보관을 통해 할랄인증을 받은 진주원예농협의 신선배 시식 및 고급 한식 요리시연을 함께 진행해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한영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우리 농식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내세워 중동의 프리미엄 식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가 중동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성은 기자 parks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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