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학기 개학을 맞아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이 내달 2일부터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부와 함께 초·중·고교 개학 초기에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모든 초·중·고(1만248개교)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 중 3월에는 6000여개교, 9월에는 나머지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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